‘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윤시윤 의심

입력 2019-11-29 10:19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이 윤시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정인선이 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윤시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그저 착한 ‘호구’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현재 조사 중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것. 이에 윤시윤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노숙자에 대해 묻는가 하면, 파티장까지 그를 미행했다. 그리고 한 남자에게 결정적인 증언을 듣고는 윤시윤이 그토록 찾고 있었던 ‘싸이코패스’라고 확신했다.

심보경(정인선 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육동식(윤시윤 분)의 회사에서 그가 괜한 누명을 쓰고 수모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심란해 하고 있을 그를 위로해주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던 보경은 오히려 동식에게 고기를 선물 받았고 가족들과 함께 구워 먹으며 사건 수첩을 체크했다. 그러던 중 동식이 건네준 봉투에 적힌 육공화국 상표를 보고는 사망한 노숙자를 떠올렸다. 애써 ‘아닐 거야’라고 부정했지만 이상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보경은 육공화국으로 찾아가 노숙자에 대해 물었다. 노숙자는 본 적이 없고 깡패들이 왔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심지어는 동식이 혼자 깡패들을 처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점 의심이 커졌다.

프로파일링을 훑어보던 보경은 자꾸만 범인을 가리키는 화살이 동식을 향한다는 걸 깨달았다. 비교적 자유롭지만 경쟁적인 직업군, 약자를 혐오하고 사냥하면서 스스로를 ‘포식자’라 생각하고, 내재된 폭력성과 연극적 인간관계에 능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 그리고 지난번 방 탈출 카페에서 마네킹을 내려치고 있던 동식을 떠올렸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보경의 몸은 이미 동식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집을 나서는 동식을 따라가던 보경은 그가 사망한 노숙자의 동선을 따라간다는 사실을 알았고, 결국 그가 향하는 파티장까지 따라붙었다.

초대받지 않은 곳이라 입구에서 막혀버린 보경. 그때 의문의 남자가 보경에게 접근해 그녀를 입장시켜줬다. 하지만 계속해서 불쾌한 말을 하고 멋대로 손목을 끌고 가는 남자의 행동에 화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리고 이를 저지하려는 바텐더에게 남자가 술을 부어버리며 갑질을 하자 직접 나서려고 했다. 그러나 어디선가 동식이 나타나 남자에게 귓속말을 하고 사라졌다. 보경은 얼이 나간 남자에게 다가가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뭐라 했는지 말하라고 했고, 그 남자는 “그 자식 싸이코 살인자 새끼라고”라며 동식이 무서운 존재임을 말해 충격에 빠졌다.

이렇듯 정인선은 자신이 ‘호구’라고 생각했던 착한 사람이 사실은 ‘싸이코패스’ 살인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졌다. 이때 정인선의 요동치는 감정이 브라운관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청자들 또한 긴장케 했다. 또한, 정인선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해 ‘심보경’을 디테일하게 관찰하고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더욱 배가시킨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때때로 나오는 카리스마, 그리고 코믹한 요소까지 더해져 볼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는 것.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서 윤시윤의 정체를 눈치챈 정인선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인선이 윤시윤의 정체를 눈치채며 긴장감이 더해진 가운데,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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