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60년대생 전면 배치…"유통 변화 적극 대응"

입력 2019-11-29 16:48  

현대백화점그룹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백화점의 경우 `영업 전문가` 나명식 상품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나 본부장의 승진은 백화점 실적 회복을 위한 조처라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줄어들었다. 내년도 백화점의 실적 개선을 위해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그룹의 판단이 이번 인사에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섬에서는 조준행 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SK 재직 시절부터 패션 부문에 몸 담았으며 한섬에선 해외패션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트렌드 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이 현대G&F 대표로 지내면서 경영 능력을 검증 받은 것도 이번 승진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나명식 현대백화점 신임 부사장(왼쪽), 조준행 한섬 부사장(오른쪽)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