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 발표를 앞두고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CL(씨엘)이 ‘홀로서기’에 대한 심경과 각오를 드러냈다.
CL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걸어 보기도 전에 달리기 시작해 걷는 법도 쉬어가는 방법도 모른 채 13년 동안 많은 걸 이루고, 많은 걸 느끼고 또 많은 걸 배우기도 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 그 동안 2NE1(투애니원)으로 활동하며 받은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13살 채린이처럼, 우리 할머니가 항상 해주시는 말처럼, 씩씩하고 당당하게”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내 CL이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달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본격적인 독자 행보를 알린 CL은 “누군가 선택해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시 CL로 돌아가 하나씩 스스로 해나갈 거예요. 제가 경험한 시간과 추억, 그리고 감정을 함께 나눌 생각에 오랜만에 신이 나고 설렙니다”라고 밝혔다.
CL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사랑의 이름으로’ 티저 영상을 공개해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의 전세계 팬들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라틴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는 CL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CL의 귀환을 알릴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는 CL이 2NE1 해체 당시부터 있었던 3년간의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다. CL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선보이는 ‘사랑의 이름으로’는 오는 4일부터 매주 2곡씩 3주에 걸쳐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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