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이선호, 평일 아침 녹이는 ‘따뜻X스윗’ 매력

입력 2019-12-02 15:13  




배우 이선호가 다 가진 `로망캐`의 등장을 알리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이선호는 모든 걸 다 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군가 정해준 삶을 살아가기를 거부하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진하는 인물 한재혁 역을 맡았다. 특히 높은 싱크로율에 섬세한 감정선까지 더해지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재혁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음식 준비는 물론 입덧 때문에 만든 음식을 입에도 못 대는 은혜(차민지 분)를 안타까워하며 따뜻하게 괜찮다고 말해 스윗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하지만 아버님을 찾아뵙자는 은혜의 말에는 금세 얼굴이 굳어 이들 사랑에 어떤 내막이 있는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곧 태어날 아기의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기 위해 원단시장을 찾은 재혁은 소매치기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던 소원(신고은 분)을 오해해 거칠게 낚아채며 이들의 강렬한 첫 만남을 알렸다.

그동안 아버지를 찾지 않았던 재혁은 은혜를 향한 견고한 사랑과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자신의 본가를 찾아가 은혜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다시 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자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택한 사랑에 아버지는 여전히 냉랭했고 결국 설득하지 못한 재혁은 다시 발길을 돌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렇듯 이선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헌신적이고 따뜻한 재혁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스윗한 미소로 아침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깨웠다.

또한 노유그룹의 자제로 명석한 두뇌와 눈부신 외모를 가진 엄친아 캐릭터를 댄디함을 갖춘 비주얼의 이선호가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배가 시켰다.

이처럼 찰떡 캐스팅과 찰진 스토리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이선호가 그려나갈 한재혁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선호 주연의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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