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며,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업체 가운데 LNS네트웍스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전기로의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최종 입찰에 참가한 4개사 모두 전기로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으며 막판까지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치열한 눈치 싸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KG동부제철은 올해 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다만 2017년 10월 이란 업체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최종 계약이 무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예비 협상 대상자로 2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석도강판 및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2014년 이후 가동을 멈춘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된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KG동부제철의 충남 당진 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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