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오반(OVAN)의 음악이 글로벌 대세들의 선택을 받으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반은 최근 미국 LA 출신 힙합·팝 아티스트 브라이스 바인(Bryce Vine)의 새 싱글 ‘라라랜드(La La Land)’ 글로벌 버전에 피처링 참여하며 화제가 됐다.
브라이스 바인은 ‘라라랜드’와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 2개의 싱글을 빌보드 HOT 100에 랭크시킨 글로벌 핫 뮤지션으로, 아티스트와 제작사가 직접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오반의 음악을 높이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오반은 올해 초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식 SNS를 통해 ‘행복’을 추천, 국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전 세계에서 최정상급 인기를 구가하는 아티스트들의 픽을 연달아 받은 만큼, 오반을 향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가요계 데뷔한 오반은 별다른 방송 출연 없이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켜왔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취한밤’으로 음원 차트에 첫 입성한 후 7개 싱글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고, 잔나비, 매드소울차일드 진실, 소유, 챈슬러, 빈첸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 중에서도 소유와 함께한 듀엣곡 ‘비가 오잖아’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오반은 명실상부한 음원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반은 비아이돌 가수 중 압도적인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자랑한다. ‘행복’ 유튜브 뮤비 조회수는 약 940만뷰에 달하며, ‘불행’ 803만뷰,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는 707만뷰에 달하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핫한 반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반은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가수 이바다와 함께한 새 콜라보 싱글 ‘성탄절 장미’를 발매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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