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출마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증권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온몸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4일 공식 출마소견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조속히 마무리 해야 할 상황인데다 협회의 내부혁신도 시급한 과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의 기본 전제로 자본시장의 기반 확충과 활성화를 통한 성장 정책, 시장원리 존중과 규제완화 방향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는 혁신과 경쟁여건 조성을 꼽았다.
그는 “42년 동안 금융에 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제가 이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투업계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서 자본시장의 미래와 금투업계 발전을 위해 감독당국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하고 유용한 네트워크를 가진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아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 이후 회원사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96개사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이 정해지게 된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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