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암 종양수치 많이 줄어"…펜벤다졸 복용 후기 공개

입력 2019-12-06 14:48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다소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 검진 결과서를 올리고 암 수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폐와 뼈의 경우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암수치(CEA)가 지난 8월 471에서 12월 283이 나왔다"며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고 적었다.
이어 "간수치, 콩팥 기능도 정상"이라면서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폐암말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은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던 개 구충제 `펜벤다졸`로 암을 극복해보겠다고 선언한 뒤 후기를 공개하고 있다. 펜벤다졸 복용 6주 차인 지난 10월 말에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알렸다.
`펜벤다졸`은 한 미국 남성이 복용 후 말기암을 극복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이 퍼지며 암환자 사이에 기적의 치료제처럼 여겨지는 동물용 구충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가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며 복용자제를 경고했으나,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민 근황 (사진=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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