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정남의 코믹 연기가 촬영 현장에서 폭소를 자아냈다.
새해 1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웹드라마 ‘귀신과 산다’가 바쁜 촬영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김정남은 극중 귀신가족의 가장 역할을 맡아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연수지(크리샤츄 분)를 따라 다니던 김정남의 귀신가족 김성은(이진희 분) 김체훈(노체훈 분) 김승호(양승호 분)이 제약회사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김정남은 연구실에 있던 식품을 훔쳐 먹기에 이른다.
결국 유산균 과다 섭취로 인해 배탈이 난 김정남이 화장실에 기어가는 장면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코믹 연기를 펼치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한껏 공포 분위기를 연출해 촬영 진행된 곳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맛있는건강 연구실이었다. 연구소에서 먹고 배탈이 났지만 또 다시 과한 욕심을 부려 바이오티를 한가득 훔쳐가는 장면에는 맛있는건강 연구소 직원이 출연해 김정남의 코믹 연기를 도왔다.
철부지 아빠 귀신 역의 김정남은 리허설에선 감춰 두었던 아이디어를 본 연기에서 마음껏 펼치며 감독과 전 스텝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촬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작 관계자는 “이보다 더 좋은 현장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우,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작품 제작에 열정이 뜨겁다”며 “특히 김정남 씨가 코믹 연기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연기자로서 남다른 면모를 뽐내고 있다”며 기대감과 더불어 성원을 당부했다.
웹드라마 ‘귀신과 산다’는 어느날 갑자기 주인공 앞에 나타난 귀신 가족과의 조우로 시작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주야장창 코믹물이다. 베리굿 세형, 오마이걸 비니, 크리샤 츄, 홍은기, 송운섭, 윤라영, 미소 등이 출연 라인업을 이루어 새해 1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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