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폭행당해 사망한 소방관…크리스마스 시장 다녀오다 봉변

입력 2019-12-09 23:40  


독일에서 비번인 40대 소방관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10대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 용의자 2명은 사건 이틀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6일 독일 남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49세의 소방관과 부인, 다른 부부 한 쌍이 크리스마스 시장에 다녀오다가 거리에서 7명의 10대 청소년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은 청소년들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소방관은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졌다.
소방관과 일행인 50세 남성도 얼굴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시비가 붙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해 청소년들은 모두 도망쳤으나, 경찰은 현장에 대한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2명을 8일 붙잡았다.
사건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시민들은 현장에 촛불을 켜고 희생자를 추모했고, 수십명의 소방관 동료들도 이날 현장에 모여 동료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