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재계도 침통한 분위기 입니다.
아주대학교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 전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김우중 전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에 재계는 침통한 분위기속에 조문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9시50분 아주대학교 총장을 시작으로 전직 대우그룹 임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대우그룹 전직 임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김 전 회장의 열정이 대우그룹의 원동력 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오후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 했습니다.
경제 단체장들의 추도사도 잇따랐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세계 곳곳을 누빈 김 전 회장의 첫걸음을 기억하겠다고 추모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김 전 회장이 현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청년사업가 양성에 힘쓰며 모범을 보여 줬다며 애도했습니다.
김 전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고인이 생전에 추진해온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조문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고인의 오랜 경영 철학인 '세계 경영'과 '탱크 주의'를 기리는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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