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 퇴출…"추가촬영 없다"

입력 2019-12-11 22:39   수정 2019-12-12 09:03


성 추문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를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상 더는 보기 어렵게 됐다.
SBS 측은 11일 "이번 주 방송부터 김건모 분량이 없다.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SBS는 `하차`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지난주 방송한 피앙세에 대한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김건모의 마지막 분량으로 남은 셈이 됐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여성은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가로세로연구소는 추가로 김건모의 폭행 의혹 등을 꾸준히 방송하고 있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성 추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년 5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의 딸 피아니스트 지연(38)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혼인신고는 이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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