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샘이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에 출연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은샘은 고하늘이 맡은 대치고 3학년 5반 학생 진유라 역으로 등장한다.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대치 고등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다투는 수재이나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것이 흠인, 이른바 학생들 사이에서의 ‘블랙독’이다. 굳세고 강단 있는 제자 역할로 담임인 서현진과 어떤 좌충우돌 성장기를 선보일지, 둘의 신선한 케미가 벌써부터 흥미를 유발한다.
작년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 이어 이은샘이 다시 한 번 여고생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셈이다. ‘배드파파’ 속 천진난만 하고 장난끼 많은 이슬기에서 180도 다른 악과 깡으로 똘똘 뭉친 진유라로의 파격적인 변신이 시청자들에게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은샘은 2007년 KBS1 TV소설 ‘그대의 풍경’으로 데뷔해 KBS2 TV유치원 ‘파니파니’, EBS ‘‘만들어 볼까요’, ‘빵빵요리버스’의 진행자로 활약하는 등 아역시절부터 탄탄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악인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프리스트’, ‘드라마 스테이지-문집’ 등 분주히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연기력에 ‘블랙독’에서의 활약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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