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하며 미국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인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약 2억달러 (약 2,389억원)이며, 인수 절차는 내년 1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18개 매장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운영 중이다. 뉴 시즌스 마켓은 굿푸드 홀딩스에 합류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뉴 시즌스 마켓 인수는 이마트의 미국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지난해 이마트는 2억7500만달러(약 3,285억원)에 미국 서부지역 유통기업인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고, 로스앤젤레스(LA)에 PK마켓 1호점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뉴 시즌스 마켓 인수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단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굿푸드 홀딩스의 자체 중장기 성장 계획의 일환"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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