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징글볼 뉴욕공연을 앞두고 현지 아침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2일(미국 현지 시각) 방송된 미국 ABC 채널의 전통 있는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LIVE! with Kelly & Ryan)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화려한 퍼포먼스의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미국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몬스타엑스의 팬들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이를 기다리며 뜨거운 환호성을 연달아 쏟아냈다. 진행자 켈리 리파와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며 "지금 팬들이 흥분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팬들을 진정시키는 귀여운 해프닝도 벌어졌다. 켈리와 라이언은 몬스타엑스를 "K팝 슈퍼 그룹"이라고 칭하며 "새 앨범이 발렌타인데이에 나온다"고 특별히 소개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표한 새 미국 싱글 `Middle of the Night`(미들 오브 더 나이트) 무대를 통해 등장, 스탠딩 마이크로 감미롭고 부드러운 보컬을 자랑했고 이후 섹시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미국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의 환호는 멈추지 않았다. 더욱이 무대가 끝난 뒤 켈리와 라이언이 짧게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에서는 음악 대신 팬들이 직접 노래를 떼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라이언은 "축하한다, 모든 곡들이 영어로 된 첫 번째 앨범이 곧 발매될 예정"이라며 "내일 저녁에는 징글볼 무대도 앞두고 있다"고 미국에서의 활동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객석을 비추며 "여기 런던에서 온 팬들도 있다"는 켈리의 말에 환한 미소와 손인사로 `몬베베`(공식 팬클럽)의 이름을 불러주며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 공식 트위터에는 몬스타엑스가 토크쇼의 또 다른 게스트 할리우드 톱 배우 잭 블랙과 함께 재치 넘치는 인증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잭 블랙은 푸근한 미소를 선보였고, 몬스타엑스 역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라이언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몬베베, 우리의 홀리데이 카드가 마음에 드는지 알려줘”라는 글과 함께 켈리, 몬스타엑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훈훈한 매력을 더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 7일 미국 시카고에서 `B96 징글 배시`(Jingle Bash), 9일 `징글볼`(Jingle Ball) 미니애폴리스 공연, 10일 뉴욕에서 `뉴욕 샤넬 N5 인 더 스노우` 홀리데이 컬렉션 기념행사 초청 무대에 이어 11일 `징글볼` 필라델피아 공연까지 모두 성료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장수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에도 출연하며 미국 팬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끼치며 글로벌 아티스트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13일 (미국 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징글볼` 투어의 뉴욕 무대에 오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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