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사장 조직개편 단행…"글로벌 사업 고도화, 지역 균형개발"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2-16 10:28  

글로벌사업 총괄 '글로벌사업본부' 신설
신도시사업부문,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 신설
지역본부 자율성 강화…"주체적 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글로벌 사업의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고 지역본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H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글로벌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지역에서 주체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성을 강화해 미래시장을 선점하는 경영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LH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H는 글로벌사업본부를 통해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쿠웨이트 신도시 본사업약정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프로젝트 참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연해주 산업단지 개발 등 LH가 추진 중인 국외사업의 체계적인 수행을 이끌 계획이다.
새롭게 신설된 `신도시사업부문`에서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개발계획과 사업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신도시 건설에 있어 정부의 `선교통·후입주 원칙`에 부응해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을 설치했으며, 원주민들의 생활대책 수립과 적정보상 실현을 위해 본사 보상기획처를 독립·강화하고 지역 보상부 조직도 확대했다.
본사의 기능 이관을 통해 지역의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수도권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지역 본부에서 후보지 발굴부터 준공까지 사업추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가로주택정비, 순수생활SOC사업, 소규모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설계·발주·인허가 권한을 지역에 이관했다.
또한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이사별 `권역담당관제`를 신설, 각 이사가 중부권(강원·충북·대전충남), 동남권(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서남권(전북·광주전남·제주) 지역의 현안을 관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지원 복합기능 건축물을 건설, 신기술 적용 주택 개발, 신혼희망타운 건설 등을 전담하는 `미래건축부문`을 신설했으며 빈집비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토지은행기획단` 조직도 강화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혁신성장, 포용사회, 균형발전 등 정부의 정책적 가치를 경영에 내재화하고,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