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건 접견…"한반도 평화 지속 노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11시부터 35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대표를 접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비건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접견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비건 대표와 면담을 갖고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