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 주인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 공시가격 277억원

입력 2019-12-18 14:34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2020년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내년(2020년)도 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의 내년 예정 공시가격은 올해(270억 원)보다 약 2.6% 오른 277억 원으로 산정됐다.

전년도에는 169억 원에서 270억 원으로 59.7% 대폭 인상된 바 있다.

표준단독주택 가격 2위인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1033.7㎡)은 178억8,000만 원이다.

올해보다 11억8,000만 원(7.1%) 오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167억8,000만 원)이 3위, 경원세기(센츄리) 오너 일가 소유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160억4000만 원)이 4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소유의 한남동 자택(145억1천만 원)이 5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내년 표준주택 가격 열람·의견청취 기간은 오늘(1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로, 이의 신청 등을 받은 뒤 1월 23일 결정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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