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인근 지역인 마나웅(Manaung)섬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준공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라카인주 마나웅섬에서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아웅 산 수지(Aung San Suu Kyi) 국가고문, 우 민 뚜(U Min Thu) 각료실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착공식에 이어 이번 준공식 행사에도 미얀마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나웅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있는 섬이다.
6만 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전력 인프라는 소형 발전기 3대에 그칠 정도로 열악해 전력 이용 인구가 매우 낮은 지역이다.
이번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500kW 태양광 발전과 2,000kWh 에너지 저장장치를 결합한 설비다.
이에 따라 마나웅섬 내 1천여 가구가 24시간 전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의 태양광 모듈 지지구조물에는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내부식성이 강한 포스맥(PosMAC) 강판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에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도 들어가 그룹 차원의 사회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향후 짝퓨 지역의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 등 수주 협력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미얀마 LNG 수입터미널 및 민자발전사업도 성사되어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미얀마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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