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갈 때 줄 안서도 된다"…혁신금융서비스 9건 지정

고영욱 기자

입력 2019-12-19 16:28  


앞으로 고객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기 전 대기 줄이 얼마나 긴지 확인하고 예약 방문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지정하고 기존 혁신서비스 3건에 대한 부가조건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7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장외 채권중개 플랫폼(SK증권), 증권대차거래 업무자동화 서비스(트루테크놀로지스), 인공지능 은행원을 통한 금융상품 예약·상담 서비스(NH농협은행), 분산원장 기반 부동산 유동화 유통 플랫폼 서비스(카사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금융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사업자의 의무사항을 안내하는 등 1:1 멘토링을 운영하고 상시 감시감독 체계를 만들어 소비자보호를 위한 배상책임 이행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방향 설명회`를 내년 1월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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