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밤 사이 최고 상승 종목으로는 크루즈 여객선 운항회사 ‘카니발 코퍼레이션’. 비료 업체 ‘모자이크’. 생활용품 기업 ‘뉴웰 브랜즈’ 등이 보이고, 최고 하락 종목들에는 중고차 판매 회사 ‘카맥스’. 심장 보조장치 개발 기업 ‘아비오메드’. 보안 솔루션 기업 ‘F5 네트웍스’ 등이 보입니다.
이번 특징주의 힌트를 드리자면요. 한 때 매니아층이 있었던 캐나다의 휴대폰 브랜드이자, 일명 오바마 폰으로도 불렸습니다. 또 이전 회사명이 ‘리서치 인 모션’이었는데요. 네. 바로 ‘블랙베리(Blackberry)’의 소식입니다.
불과 15년 전까지만해도 블랙베리는 노키아와 함께 세계적인 휴대폰의 대명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아이폰, 갤럭시, 구글에게 빼앗기면서, 2016년 들어 휴대폰 생산을 접고 보안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을 도모했습니다.
블랙베리는 꾸준한 노력 끝에 업계에서 안전 인증을 획득한 보안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신뢰도가 점차 높아졌고, 얼마 전에는 세계적인 티어1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렐리 일렉트로닉스 차이나와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WM모터와 파트너십을 체결을 맺은 바 있습니다.
12월 20일 시장 개장 전 발표된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요. 총 매출은 비일반회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246억 원을 기록했고요. 총매출은 일반 회계 기준으로 18%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억 7,19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결과입니다. 이렇듯 기분좋은 실적을 이뤄내며 블랙베리의 주가는 12% 이상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마감 특징주 ‘펄스' 였습니다.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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