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87%가 넘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물에서 수소를 뽑는 저가 수소 생산기술 등 미래 에너지 개발 기술이 오는 2030년까지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10년간의 에너지기술의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을 담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안을 담은 계획이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의결,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태양광과 풍력, 수소, 에너지신소재, 원자력, 청정화력, 에너지안전, 자원개발, 순환자원, 산업효율, 건물효율, 수송효율, 빅데이터, 지능형전력망, 에너지저장, 사이버보안 총 16개 중점기술 분야에서 50개 개발과제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모두 57조원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고, 에너지 기술 수준을 현재에 비해 10%포인트 향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사업화율 40%, 일자리 창출 11만개 등을 이번 계획의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에는 수소 생산에 있어 수전해 효율을 2030년까지 80%로 만드는 안이 담겼다.
또 전기자동차 스마트 충전플랫폼을 고도화 해 주행 중 무선충전 효율을 87%까지 끌어올리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이밖에도 12MW짜리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발전효율 60%의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등듸 기술 개발 과제도 담겼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인공지능 등을 융합해 알아서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기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