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리츠 열풍과 바이오주 급등락이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올 한해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배당투자 수단인 상장리츠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의 일반 청약경쟁률은 각각 63.28대 1과 317.62대 1로 집계됐다.
상장리츠의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작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잇단 임상 실패 소식에 바이오주는 진통을 겪었다.
특히 신라젠은 임상3상 실패로 주가가 4일간 68.1% 하락했으며, 그 여파가 바이오주 전반적으로 전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중 무역분쟁도 격화되며 지난 8월5일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 밖에 KRX 금시장과 국채·달러선물 거래량 급증,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 시행, 메릴린치 회원 제재금 부과 등도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을 달군 10대 뉴스로 집계됐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여기에 해외증권투자 급증과 증권거래세 인하,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외국인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전자증권제도 시행 등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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