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경기 전망 제자리 걸음...불안심리 지속

신용훈 기자

입력 2019-12-26 11:00   수정 2019-12-26 11:35

내년 정부의 재정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경기불안 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월 전망치는 90.3으로 지난달 전망치인 90.0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부문별로는 내수가 91.7, 수출이 94.5, 투자와 자금이 각각 95.2와 97.0으로 모든 부문에서 기준선(100)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12월 기업경기 실적치는 90.1로 56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부문별 실적치는 내수 93.8, 수출 96.3, 투자 97.5, 자금 97.9 등으로 모든 부문에서 기준선을 밑돌았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 전략실장은 "내년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제혁파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경기 BSI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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