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썬라이크', 이탈리아 조명업체에 공급

서울반도체는 블루투스 기반 무선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유럽 소재 카삼비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가 적용된 스마트 조명 설계를 개발한 뒤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포마 라이팅’의 신규 제품라인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칩온보드(COB) LED 패키지가 적용된 포마라이팅 스마트 조명은 트랙 장착형 스포트라이트이다.
모델 ‘모토-제로 40 콤파소’는 세계 유일의 초소형 전동식 조명이며, ‘모토-제로 66 줌’은 박물관, 미술관, 상업용 공간 등을 위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투스를 연결한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전원제어, 밝기 및 색상 조절, 빛의 각도뿐만 아니라, 조명기구를 수직으로 90°부터 수평으로 360° 회전시키는 기능까지 갖췄다.
서울반도체 특허기술인 썬라이크는 자연광 스펙트럼(빛배열) 곡선을 재현한 세계최초 LED 솔루션이다.
색상의 구현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CRI)도 평균 CRI-80 수준인 반면 썬라이크는 최고치 ‘CRI-100’에 가까운 ‘CRI-97’에 달해 조명 아래에서도 자연광으로 보는 듯한 효과를 줘 사물의 본래 색상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난반사 및 눈부심을 일으키는 강한 블루라이트 피크 역시 자연광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선명한 명암대비 및 입체감, 균일한 빛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썬라이크는 최근 과학 연구결과를 통해 인간의 시각적 편안함과 생체리듬 안정에 도움을 줘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는 인간중심조명용 핵심 광원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3월 국제조명학술지에 게재된 스위스 바젤대 크리스티안 카요센 교수 연구팀 논문을 통해 “자연광 스펙트럼 LED 솔루션이 숙면, 시각적 편안함, 주간각성, 기분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바 있다.
손민수 서울반도체 유럽영업담당 상무는 “서울반도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갖춘 고품질 및 고효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