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다현, 공항서 여권 사진 찍혀 개인정보 유출… "법적 조치"

입력 2019-12-29 17:28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본명 김다현·21)이 출국길에서 여권 속 개인정보가 노출돼 유출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29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금일 오전 공항 입출국 과정에서 다현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촬영을 통해 유출돼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개인정보의 유출 및 유포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인 바, 해당 정보의 유포를 즉시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본 사안에 대한 현재 유포 상황 및 지속 유포 발생에 대해 해당 법령에 의거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함께 말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일본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 참석차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공항 직원이 탑승 수속을 위해 다현의 여권을 확인할 때 개인정보가 적힌 페이지가 현장에 몰린 인파에 노출됐다.
당시 현장에는 카메라를 소지한 이가 다수 있었고, 이후 온라인에는 해당 여권 페이지가 그대로 나온 영상 및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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