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모티(Moti)가 30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원해’를 발매했다.
‘원해’는 얼터너티브를 기반으로 한 밝은 느낌의 트랩 곡으로 트랙의 분위기는 밝지만, 가사에는 어두운 부분이 담겨 트랙과 가사가 대비되는 점에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경쾌한 플럭 사운드에 모티 특유의 유쾌한 랩과 중독성 강한 훅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모티가 가사에 표현했던 원하는 것들과 동시에 잃어버린 것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풀어냈다.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인스타그램을 하는 등 다양한 일상들을 현란하게 교차 편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티는 지난해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 #1, Case #2’에 수록된 ‘보아’, ‘Wish’를 통해 로우 톤의 유쾌한 프리 래핑을 보여주며 데뷔했다. 그해 여름에는 더블 싱글 ‘BLUE WAVE’로 리드미컬한 비트와 캐치한 훅을 선보이면서 자신만의 음악성을 선보여왔다.
지난 2월에는 겸손을 주제로 한 미니 앨범 ‘WHSH(WORK HARD STAY HUMBLE)’를 발매하였고, 이후 각종 힙합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힙합 씬에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모티는 지난 24일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정진우, 준, 가호, 린지와 함께 레이블 콘서트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해 신곡 ‘원해’의 첫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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