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흰쥐의 해…쥐띠 CEO가 뛴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9-12-30 17:37  

    <앵커>

    2020년 경자년, 쥐의 해를 맞아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쥐띠 CEO들이 누가 있는 지도 관심입니다.

    어느 동물보다 부지런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쥐인만큼, 쥐띠 CEO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은 지혜롭고 민첩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 쥐의 해입니다.

    특히 경자년은 쥐 중에 가장 우두머리인 흰쥐의 해로, 쥐띠들의 활동이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수진 역술가

    "쥐띠 같은 경우에는요, 굉장히 부지런하구요. 활동성이 뛰어난 띠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면서 언변이 좋아요. 활동력이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으시면서 바쁘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요. (2020년) 자기 해가 됐기 때문에 물만난 고기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는 해로 보여집니다."

    국내 100대 그룹, 500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 가운데 쥐 띠는 9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갑을 맞는 60년생이 가장 많았고,72년과 48년생이 뒤를 이었습니다.

    재계에서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대표적인 쥐띠 CEO로 꼽힙니다.

    삼성그룹 사장단 가운데는 무려 8명의 60년생 쥐띠 경영자들을 포진하고 있습니다.

    쥐띠 CEO들 가운데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60년생인 최태원 SK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현 CJ 회장 2등을 차지했고,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허창수 GS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쥐는 예로부터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동물로 꼽힙니다.

    날로 악화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쥐띠 CEO들의 리더십이 기대되는 해가 밝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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