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2019년 자체 최고 기록들을 갱신하며 활약했다.
`매달 우리는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라는 창의적인 데뷔 프로젝트로 크게 주목받은 이달의 소녀는 지난 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활동하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지닌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달의 소녀는 최근 국내 걸그룹 중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싱글, 앨범 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리패키지 앨범 ‘X X’이 역주행해 1위에 랭크되었고 리드 싱글 ‘365’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22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갱신하게 된 기록이다.
또한 리드 싱글이자 데뷔 후 첫 발매한 팬송 `365`는 지난 28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2010년대의 마지막 1위를 장식, 별다른 프로모션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달의 소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전 세계 팬들 덕분에 만들어진 성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미국 빌보드는 "`365`와 같은 발라드는 이달의 소녀의 일반적인 신스팝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국제적인 팬층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호평해 이달의 소녀가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임을 인정했다.
이어 지난 15일 이달의 소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시1’(#1) 티저에 대해 “곧 더 많은 음악들이 나올 것을 암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달의 소녀가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전하며 다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달의 소녀는 2019년 자체 신기록들을 갱신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오는 2020년에 컴백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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