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과 박은빈이 퇴근길 무임승차를 단행한 무작정 담판 매치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과 박은빈은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돌직구 승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국내 유일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인 ‘직진형 열정파’ 이세영 역을 맡아 ‘스토브리그’ 뜨거운 인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토브리그’는 첫 방송부터 지난 5회까지 자체 최고시청률을 꾸준히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석권, SBS 금토드라마의 저력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오랜만에 ‘잘 만든 드라마가 나왔다’라는 평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황금 같은 금요일 귀가 시간을 앞당기는 ‘신 귀가 시계’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박은빈이 남궁민의 퇴근길에 무임승차를 감행, 긴급회의를 단행하는 무작정 담판 매치 현장을 선보여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의 허락도 없이 차에 탑승한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이 퇴근길 안에 담판을 지어 보겠다는 저돌적인 의중을 드러내는 장면. 매번 무표정한 얼굴로 차분함을 유지하던 백승수는 차 안에 갑자기 탑승한 이세영을 경계 짙은 표정으로 쳐다보다, 서류를 들고는 감정이 동요된 듯 생각에 잠긴다. 반면 백승수 차 안에 무조건 탑승한 이세영은 설득력 최고치로 빛나는 눈빛을 드리우며 요지부동을 선보인다. 과연 팩트 폭행러 상사인 백단장의 마음을 우왕좌왕하게 만든 이팀장의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이후 드림즈에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궁민과 박은빈의 무작정 담판 매치 장면 장면은 지난 11월 해가 저문 공터에서 촬영됐다. 밤이 되자 더욱 쌀쌀하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스태프들 모두 촬영에 대한 고충을 예상했던 상황. 하지만 초 긍정적 두 배우는 싸늘한 대립을 찍는 날이라 날씨마저 분위기를 도와준다는 농담을 던지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뒤이어 차 안에서도 열심히 대본을 맞춰보며 금세 역할에 몰입한 두 사람은 당황한 백승수와 결연한 이세영의 모습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하며 순조롭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은 단순히 장면을 묘사하기보다는 캐릭터들의 내면과 서사, 비하인드까지 철저히 연구하는 진정성 있는 배우”라는 말과 함께 “2020년 새해의 첫 문을 여는 6회에서도 빵빵 터지는 돌직구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5회는 오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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