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로 이름 붙은 이번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 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첫 장외 집회로, 참석자들은 두 법의 불법성과 여권의 강행 처리를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여일 앞둔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2일 `비례·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서를 중앙선관위에 접수하며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비례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올해 4월 15일 총선을 겨냥한 `프로젝트 정당`으로, 여야의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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