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그물 걸린 채 죽은 밍크고래… 7130만원에 거래

입력 2020-01-06 17:15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30분께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창대항 동쪽 약 15㎞ 해상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 A호(4.97t급)가 그물을 올리던 중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5.68m, 둘레 3.35m다.
울진해경은 죽은 지 약 10일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강구수협에서 7천130만원에 거래됐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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