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고급스럽게...'3세대 BMW 뉴 1시리즈' 출시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1-08 14:55  



BMW 코리아가 3세대 BMW 뉴 1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해치백 모델인 BMW 1시리즈는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모델은 총 4가지로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과 뉴 118d 스포츠, 뉴 118d M 스포츠,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이 있다.
특히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장치가 추가됐고, BMW 샵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뉴 1시리즈는 모델 최초로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고, 앞좌석과 뒷좌석 좌우 공간은 각각 42mm, 13mm 증가했다.
또한 전모델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트렁크 용량은 이전 세대 보다 20리터 증가한 380리터이며, 개별 폴딩이 가능한 40:20:40 비율의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이 적용됐고, 서비스센터 방문없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긴급상황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기능과 `BMW 온라인`,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기능 등도 갖췄다.



외관의 경우, 전면 BMW 키드니 그릴은 단일 테두리로 통합돼 커졌고,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사선형으로 디자인 됐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LED리어 라이트를 배치했고, 블랙 디퓨저와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엔진은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50마력, 1,75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35.69kg.m을 발휘하며,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214km/h이며, 복합 연비는 14.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g/km다.
모델별 가격은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이 4,030만원, 뉴 118d 스포츠 4,280만원, 뉴 118d M 스포츠 4,640만원, BMW 샵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되는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4,94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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