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우리 시장이 열리자마자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소식이 들리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전쟁보다 화합을 원하는 이란의 계산된 공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美와 이란 갈등, ‘대화’와 ‘압력’ 양동책 진단
-이란의 미국기지 공격, 국내 금융시장 불안
-이란의 수위조절, 미국 사상자 한 명도 없어
-트럼프, 국민 연설 통해 전쟁의사 없음 밝혀
-이란, 핵 협상 재추진 의사에 긍정적인 반응
-월가, 제2 걸프전 가능성 희박하다는데 무게
Q. 방금 말씀하신대로 월가가 제2 걸프전 가능성이 낮다는데 무게를 두면서 금융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안전자산으로 너무 성급한 선호 경향 ‘자제’
-월가, 체리 피킹한 주식 투자자 대박 기대
-나스닥 사상 최고치, 美 3대 지수 동반 상승
-가장 보수적인 유럽 증시도 일제히 올라 ‘환호’
-금·국채·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 동반 하락
-150달러 얘기 돌던 국제 유가, 60달러 밑으로
Q. 어제 우리 증시가 열리자마자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자 움직임은 완전히 정반대 상황이었지 않았습니까?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기관투자자 대응 ‘눈살’
-개인 192억원 · 국내 기관투자자 2400억원 매도
-반면 외국인은 2684억원 사들어 ‘대조적 움직임’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지난 3일부터 ‘증시 리스크’
-3일 이후 외국인 자금 매입, 무려 8251억원 달해
-주가, 원·달러 환율 등 국내 금융시장 안정 기여
Q.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대체 투자처로 중국 주식이 부상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속 中 주식 관심 높아
-시진핑, 새해 들어 경기 부양책 지속 추진
-작년 말까지 인민은행 주도 ‘유동성 공급 정책’
-올해 들어서는 경기 부양책 내용 다양화 ‘눈길’
-경기부양책, 유동성 공급보다 지급준비율 인하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증시 활성화 대책 발표
Q.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증시 활성화를 겨냥한 대책을 내놓기는 쉬운 일이 아니죠?
-경기 침체 과정에서 시중자금 부동화 심화
-中 가계예금 70조 위안, 원화로 1경 1700조원
-은행 보신주의, 예금 비생산적 부문으로 이동
-경기 침체 심화 속에 부동산 가격 거품 발생
-증시 활성화, 제도 개방과 예금을 증시로 유입
-예금→증시→모험성 자금 공급→경기 회복
Q. 현재 중국 경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매크로 변수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변수도 문제가 있죠?
-2020년, 13차 5개년 계획 추진의 마지막 해
-매크로, 성장률 목표치 6% 지키느냐가 중요
-작년 3분기 성장률, 실질적으로 6% 붕괴 평가
-산자물가상승률 등 경기 선행지표 일제 하락
-IMF, 올해 성장률 5.8% 내놓아 ‘바오류’ 붕괴
-2020년, 13차 5개년 계획 추진의 마지막 해
-中, 상장사 3600개중 40% 이상 ‘어닝 쇼크’
-적자 전환 기업도 500개 상회, 18년 400개 상회
Q. 은행의 예금을 증시로 유입된다고 하면 그 방향은 좋은데,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증시, 외국인 비중 낮고 개인 투자자 비중 높아
-中 예금과 주식 소유, 원칙적으로 개인 선택
-中, 사회주의 국가로 여전히 통제력이 강해
-시진핑 국가주석, 친기업과 친증시 의지 천명
-세제 혜택 등으로 주식형 펀드 활성화 추진
-은행 부문 강하게 규제로 밀어내기 효과 기대
Q. 중국처럼 우리 경제도 경기 침체하에 부동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에 중국이 시중 자금을 중시로 터주는 정책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집값 불안, 풍부한 유동성 주요인
-집값 안정대책, 부동산 주변자금 통로 마련 ‘관건’
-통로를 마련한 국가일수록 해당국 도시 집값 안정
-증시로 자금의 통로를 마련할수록 실물경기 회복
-창의성?모험성?투자성 자금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증시 활성화돼야 신진대사와 지속 성장 기반 확충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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