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된 이후에도 수수료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장 자료를 내고 "일반적으로 글로벌 인수·합병(M&A) 계약에는 수수료 등 세부 운영 사항에 대한 내용이 일일이 담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이 딜리버리히어로와 주식 매매 계약에 수수료 동결 조항을 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M&A의 주된 계약 내용은 김봉진 대표가 한국 배달의민족을 포함해 아시아 11개국의 경영권을 갖는다는 내용"이라며 "우아DH아시아의 지분을 50:50으로 설립하는 것도 김봉진 대표에게 결정권을 맡기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M&A 이후 수수료 정책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해 김봉진 대표는 계약에 따라 결정 권한을 보장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4월부터 배민 수수료를 현재의 6.8%에서 5.8%로 낮추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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