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 구성비는 2019년 14.9%로 1970년(3.1%)에 비해 5배로 증가한 수준이며, 2067년에는 46.5%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65세 이상 인구는 2019년 768만 5천명에서 2050년에는 1,900만 7천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대수명 또한 2015~2020년 82.5세로 1970~1975년 63.1세에 비해 19.4세(30.7%) 증가된 추이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일하는 시니어의 증가 수치도 함께 변화되어 나타나는데, 2018년 65세 이상 일하는(취업자) 시니어는 31.3%(2,311천명)로 ‘17년(30.6%, 2,166천명)보다 0.7%p(145천명)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2019년 55~79세 고령자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9%로 전년(64.1%)보다 0.8%p 증가하였으며,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보탬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 순으로 높았다. 이처럼 일하는 시니어들의 요구가 증가되는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한 시니어 아카데미 산업군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은퇴 후나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모델 입문’ 과정을 개설,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수강생과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모델 입문과정 3기 패션쇼를 개최했다.
시니어모델 수강생들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시니어만의 특별함으로 한복, 일상복, 골프복, 드레스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의상과 워킹을 선보였다.
현재 4기 모집 중에 있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입문과정은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의 내적·외적 이미지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사회적 생산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모델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현역 모델 출신인 김소영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시니어 패션쇼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 워킹과 자세를 배우고, 오디션 및 광고 연기 및 사진촬영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행동이미지 코칭과 패션스타일링 등 다양한 특강과 함께 수업을 통해 올바른 체형 교정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과정 수료 후에는 중앙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시니어모델 입문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능력개발 카테고리의 전문교육 메뉴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중앙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 연기과정, 시니어 성우 과정, 시니어 유튜버 양성과정을 추가 개설 및 2020년 1학기 수강생 모집 중에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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