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미중 무역 낙관론에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므누신 "미중 1단계 합의, 매우, 매우 광범위한 합의"
JMP "골드만삭스, 금융서비스업계 가장 중요한 초기단계 위치"
테슬라, 사상 첫 500달러 돌파
포드, 2019년 중국판매 26.1% 감소 발표에 하락
GE, 도이치뱅크 2020년 가이던스 긍정적 전망에 상승
[국제유가] 중동 긴장 완화에 하락
[국제 금가격] 미중 1단계 합의안 서명 앞두고 약세
글로벌 마감시황입니다. 뉴욕 3대지수, 오는 15일 미중 1차 합의안 서명을 앞두고 장 초반부터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미국이 무역합의 서명에 앞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을 해제한다는 소식과 함께 시장의 기대감은 크게 형성되면서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8% 상승한 28,905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4% 상승한 9,273포인트, S&P500도 0.68% 올라선 3,287포인트로 마무리하면서 나스닥과 S&P500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 일중과 함께 살펴보시죠.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번역 기간에 합의 내용이 변경 됐을 수 있다는 루머를 부인하면서 "이번 합의는 매우매우 광범위한 합의"를 하려고 한다며 우려를 잠식했고, 거기에 또 미국과 중국이 매년 두차례 가칭 포괄적 경제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투심이 짙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뭐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는 대선 이후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등 긴장감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장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며 조금 주춤하다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지정 해제한다는 외신 보도에 다시금 상승 탄력 받았습니다.
섹터별로는 대부분의 섹터들이 상승한 가운데 오늘 헬스케어 주들 하락했고, 국제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들 부진했습니다.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오펜하이머가 목표주가를 612달러까지 상향하면서 8% 강세보였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 선을 돌파하며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포드는 2019년 중국판매가 26.1% 감소했다는 발표에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회복하면서 0.11% 하락 마감했습니다. GE는 도이치뱅크가 2020년 가이던스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3.86%
상품시장 보시죠. 미중무역 1단계 합의안 서명이 다가오고 중동 리스크도 완화되면서 금은 약세 보였습니다. 0.6% 하락한 1550.60 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연일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WTI는 1.6% 하락하면서 58.05달러선까지 내려왔고, 브렌트유 역시 1.2% 내려가면서 64.02달러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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