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단계 협상 타결 시, 對中 관세 철폐할 것"…"3단계 협상 예상 안해"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1-16 08:19  

    1. 트럼프 "2단계 협상 타결 시, 관세 철폐할 것"

    간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면 미중 무역전쟁 과정에서 부과한 대중 관세를 즉시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의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 모두발언을 통해, 2단계 무역협상을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3단계 협상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 2단계 협상을 통해 미중 무역전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관세가 철폐된다면 중국과의 협상 카드가 없기 때문에, 2단계 협상 종료까지 대중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美 하원 '트럼프 탄핵안' 상원 송부…심리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심판이 상원의 심리 단계로 넘어갑니다. 지난달 18일에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하원이 한달 가량이나 지난 오늘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정식 송부하기로 하면서, 마지막 관문인 상원 심리 절차 개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이 갖춰졌습니다.

    공을 넘겨받은 상원의 심리는 이번 주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다만 상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 공화당이 사실상 탄핵안을 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원의 탄핵 심리 때 '검사' 역할을 담당할 탄핵소추 위원단장 선정에 필요한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가 마무리되면 오후 늦게 탄핵안을 상원에 전달합니다.

    3. 美 백악관, 연준 이사로 셸턴·월러 공식 지명할 듯

    다우존스에 따르면, 백악관이 곧 연준 이사 후보 지명자 두 명을 상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주디 셸턴 후보자와 크리스토퍼 월러 후보자의 공식 지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이 두 사람을 새로운 연준 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당시 백악관은 후보자들의 재정 등에 대해 검토하며 공식적인 지명 제출 절차를 밟지 않았었습니다.

    특히 셸턴 후보자는 금본위제 복귀 옹호와 연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등에 대해 상원의 정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4. 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 상향 조정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OPEC은 간밤에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량이 1억 98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122만 배럴 증가한 수치입니다. OPEC은 전망치를 이처럼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전망 개선을 꼽았는데요. OPEC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증가한 3.1%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비회원국의 생산량 증가와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OPEC 회원국이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5. 아마존, 인도 중소기업 달래기 "10억달러 투자할 것"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도 뉴델리에서 유통업계 '큰손' 아마존에 불만을 품은 현지 중소 유통·판매업자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간밤에 인도에 도착한 베이조스는 인도 중소기업의 온라인 산업 육성에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1,6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조스는 "투자된 10억 달러가 천만 인도 업체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에 100억 달러 규모의 인도산 상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도의 '반 아마존' 기류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불만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여겨지는 중소기업들과 인도 정부 양측 모두에게 '당근'을 내민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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