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요르단과 4강행 다툼...변수는?

입력 2020-01-17 14:10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에서 요르단과 4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의 화두는 `이른 선제골-실수 금지`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대회 8강전을 벌인다.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C조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고, 요르단은 D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한국과 맞붙게 됐다.
한국은 요르단과 U-23 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로 앞서 있다. 6차례 만나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6차례 대결 가운데 3차례는 AFC U-23 챔피언십 무대였다.
2014년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요르단과 경쟁한 한국은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3-4위전에서 다시 만나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2-3패)에서 졌다. 승부차기 패배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한국은 2016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요르단을 다시 만나 1-0으로 물리쳤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4년 만에 요르단과 8강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조별리그 성적만 따지면 3경기를 치르면서 5골(2실점)을 넣어 쾌조의 3연승을 거둔 한국이 1승 2무(3득점-2실점)에 그친 요르단을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40위)은 요르단(97위)을 크게 앞서고 있다.

패해도 기회가 남아있는 조별리그와는 달리 8강부터 시작되는 `녹아웃 스테이지`여서 `패배는 곧 탈락`이다.
상대 전력이 약하다고 해서 방심하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특히 중동팀을 상대할 때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자칫 먼저 실점하면 최악의 `침대 축구`를 경험하게 되는 만큼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넣는 게 승리의 핵심이다.
골키퍼 송범근도 "8강전부터는 벼랑 끝 싸움이다. 선수들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라며 "8강전부터는 1-0 경기가 많이 나올 수 있다. 1골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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