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블랙 스완' 베일 벗었다…"그들의 내면 속으로"

입력 2020-01-17 18:4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을 17일 전 세계에 먼저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 음원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블랙 스완`은 선공개곡이며, 앨범 타이틀곡은 내달 21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정식 발매와 함께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등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 곡이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은 `블랙 스완`에서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흑조)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 스완` 발표와 함께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가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 `아트 필름`도 공개했다.

그동안 소속사는 선공개 곡 제목을 비롯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콘텐츠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공개 방식이라 판단했다. 노래를 듣고 아트 필름을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것"이라고 앞서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방탄소년단이 이번 곡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8위까지 올라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썼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싱글 차트 13위까지 오르며 방탄소년단 곡으로선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한 달여 전 선공개곡을 내놓고,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22명과 글로벌 5개 도시에서 전시 프로젝트를 여는 등 이번 컴백을 어느 때보다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이미 관심이 뜨겁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9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1주일 만에 선주문량이 342만 장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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