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살해한 10대 용의자 검거…'채무 관계'가 동기?

입력 2020-01-17 20:41  


지난해 충남 아산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것과 관련,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1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아산 한 아파트에 B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타살 정황이 있다는 부검 결과를 확인한 경찰은 수사를 시작해 유력 용의자인 A씨를 16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언제, 어디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보강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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