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10거래일 來 다우지수 30,000선 돌파 가능성 있다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1-20 08:35  

    1. "10거래일 來 다우 30,000 돌파 가능성 있다"



    다우지수가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30,000선까지 2.4%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10거래일 안에 30,000p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다우지수가 이번 달에 30,000선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런 축포가 오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너무 빠르고 높게 올라왔다"며 "너무 빠르게 오르면,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쓰러질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지금은 단순히 추세를 따르는 플레이어가 많은데, 이들은 밸류에이션에는 관심 없고, 단순히 흐름을 따라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이런 점이 약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2. 韓, 블룸버그 혁신지수 2위…6년 째 1위서 하락



    블룸버그 통신이 매년 발표하는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6년 연속 차지했던 1위 자리를 내려놨습니다. 올해 블룸버그 혁신력 평가에서 한국은 한 계단 내린 2위로 평가 받았는데요.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88.16점을 기록해 60개국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까지 한국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작년 2위였던 독일에 0.05점 밀려 1위를 내줬는데요.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9년 연속 'top3'는 유지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3위는 싱가포르가 자리했고, 그 밖에 주요 국가 순위를 보면 미국은 9위, 일본이 12위, 중국은 15위를 차지했습니다.

    3. 아베 "日·美 안보조약은 불멸…동맹 강화해 나갈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60주년을 맞아 "이제 일미 안보조약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 굳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이구라 외무성 공관에서 열린 미일 안보조약 서명 6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세계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보증하는 부동의 기둥"이라며 미일 안보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주와 사이버 공간의 미일 동맹도 충실히 하겠다"며 "앞으로 60년, 100년까지도 세계를 지탱하는 기둥으로 미일 동맹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이란 "유럽, 핵합의 어길시 IAEA 협조 고려할 것"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은 유럽 측이 '핵 합의'를 지키지 않고 분쟁 조정 절차를 실제로 개시한다면,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대한 협조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라리자니 의장은 어제 본회의에서, "유럽 외무장관들이 미국의 관세 위협에 굴복해 분쟁조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혀 심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그런 부당한 조처에 대해, 이란 의회는 IAEA에 대한 협력을 다시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한 협력은 이란 핵 시설과 핵 활동에 대한 사찰을 뜻하는데, 협력을 재고하겠다는 것은 핵 사찰을 사실상 거부하고 나아가 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아이폰 교체 주기 짧아질 것…애플 목표주가 상향



    모건스탠리는 애플 고객들의 아이폰 교체 주기가 짧아질 것이라면서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후버티 연구원은 현재 4년에 육박할 정도로 길어진 아이폰 고객들의 기기 교체 주기가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그는 배터리 기능 개선과 5G 기술의 활성화, 그리고 적극적인 교체 프로모션 등이 아이폰 교체 주기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본 시나리오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 교체 주기는 3.7년으로 약 3개월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296달러에서 36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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