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이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아홉 번째 작품 `이의 있습니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의 있습니다`는 전직 치위생사, 현직 임신한 백수가 된 한 소심한 여자가 떼먹힌 3주치 월급을 받으려 벌이는 나 홀로 소송 투쟁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다인은 극중 주인공 안해선 역을 맡는다. 해선은 직장 내 불합리한 요구조차 군말 없이 따를 정도로 소심해 `나만 참으면 돼`라는 신조로 그저 시키는 대로 착하게만 살아온 인물이다. 하지만 퇴직 후 미지급된 3주치 자투리 월급을 받아내고자 했다가 재판에 회부되며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는 캐릭터다.
지난 12월 개봉한 영화 `속물들`에서 모태 속물 미술작가로 열연하며 미술계를 뒤집어 놓는 센 캐릭터를 선보인 유다인은 `이의 있습니다`에서는 전혀 다른 온도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유다인은 부당한 갑의 횡포에 맞서는 소시민으로 변신해 사회 약자의 모습을 대변한다. 유다인은 깊은 감수성이 느껴지는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그 아홉 번째 작품인 ‘이의 있습니다’는 오는 23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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