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유일의 국내 증권사인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이하 유안타증권캄보디아)이 지난달 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로부터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아클레다은행(ACLEDA Bank)의 기업공개(IPO) 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유안타증권캄보디아는 IPO 단독 주관사로서 현지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아클레다은행은 IPO에 탄력을 받아 향후 현지와 해외 로드쇼(Roadshow)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클레다은행은 2월 초 예정된 증권거래위원회(SECC)의 최종 승인 후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초 상장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아클레다은행은 2018년 말 기준 업계 최대인 262개의 점포와 1만 2,17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대출자산과 이자 및 비이자수익 업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주주로는 아클레다파이낸셜트러스트(AFT, 26%)와 아클레다직원협회(ASA Plc, 25%) 등이 있다.
이번 IPO는 현지 최초의 은행 IPO이자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형은행의 IPO라는 점에서 `Cambodia People`s IPO`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일반 대중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아클레다은행 상장 시 시가총액 총합이 3조 원 규모로 크게 증가하는 데다 캄보디아 경제를 대표하는 상업은행이 상장된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비로소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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