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빠를까?...설 연휴 내비게이션 전쟁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1-23 16:30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차가 가장 많은 시간들을 예상해서 내놨는데,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승완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배승한 / 시민

    "경북 청송이요, 한 세 시간 반, 네 시간 정도? 핸드폰 내비게이션, T맵이오. 실시간 경로 검색 때문에 쓰고 있어요."

    <인터뷰> 배상윤 / 시민

    "한 번씩 이게 경로를 너무 빨리 바꿔주는 거? 고게 조금. (불편하죠) 근데 실제로 그냥 쭉 가는 게 나을 때도 있고..."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24일)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가 가장 빨리 고향으로 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분석됐습니다.

    내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돼,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점차 진화하면서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착시간 정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지인 / KT 커넥티드카 사업운영팀 과장

    “가장 정확한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그리고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해 드릴 예정...”

    단순히 가는 길이나 시간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이제 안전운전을 위해서도 내비게이션이 한몫을 합니다.

    블랙아이스나 급정거 등으로 인한 사고를 막고 안전운전을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갑 / Tmap 사업팀 팀장

    “단순하게 '전방에 미끄럼 구간이 있으니 안전운전하세요' 수준의 안내가 아니라, 눈에 안 보이는 시점에서부터 '긴급 정체 상황이 발생했으니 주의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띄워줄 수 있어서...”

    정확해지고 안전해진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꽉 막힌 고향 가는 길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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