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과학기술 정책자문 포럼`을 구성하고, 28일 서울 중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포럼은 `단체장 정책자문 포럼`과 `실무 정책자문 포럼`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우선 단체장 정책자문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과학기술계 기관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업 과제를 발굴한다.
올해 포럼에는 전국 자연과학대학장 협의회,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신기술기업 협의회 등도 참여한다.
과학기술 및 정책 분야의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정책자문 포럼에서는 과기정통부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실무자 포럼이 현안 대응 및 거시적인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과 수소·전기차 같은 신산업 기술 이슈도 주제로 다룬다.
한편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의 2020년 업무계획을 주제로 논의했다.
다음 달 열리는 실무 정책자문 포럼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준비하는 선도형 과학기술 확보전략인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를 안건으로 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해 정책자문 포럼에서 과학기술계 여러 전문가에게 현장감 있는 정책 의제를 제안 받았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정책의 원활한 실행과 현장 안착에 주안점을 두고 의견을 받아, 정책을 수정·보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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