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우려 줄어들며 반등...3대지수 1%내외 상승 [뉴욕 마감]

입력 2020-01-29 07:18  

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시장 전반적으로 강한 하방압력 받았었는데요. 오늘은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대체적으로 반등했습니다. 어제 유럽 주요국 지수들도 2%대 급락장세가 이어졌었지만 오늘은 모두 상승불 켰습니다. 독일 닥스 0.9%, 프랑스는 1.04% 상승 마감했고, 유럽 스톡스600 역시 0.84% 상승 마무리 했습니다.
뉴욕 3대지수도 어제 모두 1% 대 하락 마감했었는데요. 오늘은 반등하면서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5% 상승하면서 28,722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3% 강세 나타내며 9,269포인트로 마무리했습니다. S&P500 역시 1% 상승하면서 3,27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추이를 계속 지켜보는 가운데, 경제지표들의 발표에도 주목했습니다. 다우는 어제 400포인트 넘게 낙폭 키우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었는데요. 저점매수가 들어오면서 오늘은 그래도 장초반부터 상승세 보이며 200포인트 넘게 올라섰습니다. 오늘 또 경제지표들이 시장에 긍정적 흐름 제공했습니다. 미 11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비 3.5% 상승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확인했고, 1월의 리치먼드연은 제조업지수와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역시 월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면서 증시 상승세 이끌어줬습니다.
섹터별로도 모든 주들 상승하는 가운데 기술주 강세보였고, 금융, 커뮤니케이션 주들도 흐름 좋았습니다. 오늘 장 초반부터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상승세 주도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오늘 장 마감 후 실적발표 앞두고 있는 만큼 2%대 강세 보였습니다. 단, 화이자, 3M은 실적이 예상치 하회하면서 하방압력 받았습니다. 5%대 급락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 매출 기록하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3.49 달러로 0.66%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2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59.49 달러로 0.29% 올랐습니다. 국제 금가격은 3개월만 최고치를 벗어나며 1570달러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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