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있지‘ ITZY, 포복절도 초상화 그리기 VS 다리 위 즉흥 무대

입력 2020-01-29 08:14  




프랑스 파리로 떠난 ITZY(있지)가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8일 오후 8시 ITZY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파리에 있지(Paris et ITZY)`가 방영됐다. 2화에서는 400년 전통의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자유 투어를 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1화에서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리얼한 파리 여행을 펼친 ITZY는 두 번째 날 팀을 나눠 자유여행에 나섰다.

센 강 산책에 나선 리아와 채령은 오리가 다가오자 소리를 지르며 도망간 반면 류진은 덤덤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에게 재미를 안겼다. 특히 류진은 특이한 포즈로 오리를 쫓아내는 등 엉뚱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예술의 다리에 도착한 이들은 미니 1집 `IT`z ICY`(있지 아이씨)의 타이틀곡 `ICY`의 즉흥 무대를 펼쳐 파리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내기에서 진 리아의 독무로 시작했지만 이내 류진과 채령까지 합세해 "DO YOU KNOW ITZY? WE ARE ITZY"를 외치며 춤을 추는 깨발랄함을 보여줬다.

같은 시각, 앙증맞은 오픈카를 타고 몽마르트를 찾은 예지와 유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예지는 "진짜 예쁘다. 멤버들과 같이 왔으면 좋겠다. 보여주고 싶다"며 리더미를 발산했다.

둘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테르트르 광장에서 초상화 그리기에 도전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예지는 본인과 똑 닮은 눈매의 그림에 만족했지만 유나는 결과물이 아쉬운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솔직한 만 16살의 모습 그대로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화가의 친절한 미소를 떠올리며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만 외쳐 순둥한 막내의 매력을 뽐냈다.

ITZY의 첫 리얼리티는 멤버들의 상큼한 모습과 프랑스 특유의 낭만 넘치는 분위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월 4일 방송될 3화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르 꼬르동 블루 셰프에게 마카롱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연 마카롱 만들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파리에 있지(Paris et ITZY)`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Mnet에서 방영되고 한 시간 뒤인 오후 9시 M2의 디지털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ITZY는 지난해 11월 2일 자카르타에서 포문을 연 해외 쇼케이스 투어 `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로 전 세계 11개 지역 팬들과 만났다.

미주 공연을 마친 뒤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FOX5 채널 모닝 토크쇼 `굿 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하는 등 유명 매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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