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돌아온다.
혁오의 다섯 번째 앨범 ‘사랑으로’는 30일 오후 6시 전세계 음원 사이트에 동시 발매된다.
앞서 ‘20’, ‘22’, ‘23’ 등 나이를 제목으로 한 앨범을 발매하며 청춘의 다양한 강점과 상념을 노래해왔던 혁오는 이번 앨범 타이틀로 ‘사랑으로’를 택했다. 혁오는 앨범 제목과 음악을 통해 ‘사랑’을 일상의 실천이자 방식으로 제안한다. 혁오가 말하는 ‘사랑’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찾아낸 대상에 대한 깊은 애호와 그로 인해 찾아지는 행복의 다른 말이다.
이번 앨범에는 ‘Help’, ‘Hey Sun’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혁오는 “전곡 모두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사랑으로’는 하나의 서사와 흐름을 갖고 있는 만큼, 긴 호흡으로 전곡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혁오의 음반 커버 작업에는 영국 최고의 현대 예술상인 터너상 (Turner Prize)를 수상한 사진 작가 볼프강 틸만스 (Wolfgang Tillmans)가 참여했다.
혁오는 지난 2018년 EP ‘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를 발매한 뒤 41회에 이르는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밴드로 도약했다. 2020년에도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를 아우르는 42개 도시를 관통하는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혁오의 신보 ‘사랑으로’는 현재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이번 혁오의 음반은 편지 봉투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볼프강 틸만스의 사진이 포스터로 들어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2월 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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