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S산전은 수익성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 모두 감소했다.
LS산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 3,468억 원, 영업이익 1,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992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6.3%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5% 증가, 영업이익은 18.6%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전력기기 부문에서 매출 1,611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증가, 영업이익은 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유럽과 베트남 시장의 판매증가로 상승했으나 환율효과 및 판관비 등 수익성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인프라 사업은 매출 2,010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규모다.
국내 화학·정유·반도체 대기업의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수혜를 입었지만 초고압제품 등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자동화 사업에서는 매출 70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
단위기계 시장 등 국내시장 매출 증가와 유럽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상승했으나 경상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37% 줄었다.
융합 사업은 태양광·스마트그리드(ESS)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로 매출 1,387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 102% 성장했다.
LS산전은 “신재생 시장 연계 DC 전력기기 판매 호조로 다음 분기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라며 “앞으로 업종 시설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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